포항문화재단은 ‘2021 문화다양성 확산을 위한 무지개다리사업의 일환으로 ‘문화다양성 주간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문화다양성 보드게임 궁금상자 구성품 (포항시)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항문화재단은 ‘2021 문화다양성 확산을 위한 무지개다리사업’ 의 일환으로 ‘문화다양성 주간행사’ 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UN이 지정한 세계 문화다양성의 날인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되는 ‘문화다양성 주간행사’ 는 문화다양성에 대한 이해를 돕고 다양한 문화의 다름과 차이를 즐길 수 있는 행사다.

전국 25개 문화재단에서 동시에 진행되며 포항시는 문화다양성 가치 확산 캠페인을 진행하고 문화다양성 보드게임 ‘궁금상자’ 를 시민에게 배포한다.

문화다양성 보드게임 ‘궁금상자’ 는 문화다양성의 가치에 대해 생각해 보는 보드게임이다. 보통의 대화는 성별, 나이, 국적, 장애, 직업 등에 대한 일반적인 내용을 바탕으로 이루어지는데, 그 범위가 한정될수록 서로에 대해 궁금해할 수 있는 가능성에서 멀어진다.

가족, 친구는 물론 낯선 사람과의 대화 속에서 편견을 없애는, 새로운 질문을 시도하는 ‘궁금상자’ 보드게임 참여 방법은 아래와 같다.

포항문화재단 홈페이지를 비롯한 SNS(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네이버 블로그)에 게재돼 있는 ‘문화다양성 카드뉴스’ 를 개인 SNS에 공유한 뒤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포항문화재단에서는 참여자 중 70명을 선정해 보드게임을 배포하고 참여자는 보드게임 체험 후 후기 작성과 설문 참여에 응하는 방식이며, 자세한 내용은 포항문화재단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전 세계의 공동 관심사인 문화다양성의 시작은 다름의 가치를 인정하고 소통하는 것으로 유네스코에서는 문화다양성을 인류의 공동 유산이라고 말한다.

UN은 2002년 12월 20일, 제57차 총회에서 매년 5월 21일을 ‘발전과 대화를 위한 세계 다양성의 날’ 로 제정했다. 우리나라는 2014년 11월 문화다양성의 보호와 증진에 관한 법률을 시행하며, 국내에서는 문화다양성을 보호하고 증진하는 활동들이 우리 사회의 다양성을 높이기를 기대하고 있다.

포항문화재단 관계자는 “포항 내에서 문화다양성 가치가 확산되어, 지역민들과 다양한 문화 주체가 문화예술을 통해 서로의 다름과 차이를 이해하는 공동체 사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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