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전라남도가 도민 생활 주변 위험요인을 ‘안전신문고’에 적극 신고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안전신문고 우수사례 30건을 선정해 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전남도청 1층 윤선도홀을 시작으로 도립도서관 등 다중이용 장소에 도민이 신고해 개선 조치된 유형별 우수사례를 선보여 안전신문고 제도를 널리 알릴 방침이다.

안전신고는 사고 위험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안전위험 상황을 관할 행정기관에 신고하는 것이다. 생활 환경을 방해하는 불편사항 신고부터 불법 주·정차 신고, 코로나19 방역수칙 위반사항 등 모든 안전 위험요인을 신고할 수 있다.

전남도는 또 도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기 위해 하반기부터 우수 공익신고자와 다수신고자를 선별해 ‘안전신고 포상금’이나 ‘모바일 커피 쿠폰 제공’ 등을 추진해 생활 주변에 도사리는 안전위험 요소를 적극 찾아 해결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지난해 총 7만 4731건의 안전신고를 접수해 시·군 협조를 통해 사고 위험요인을 해결했다. 올 들어서는 지난 4월까지 4만 8775건(하루 평균 406.4건)의 안전신고를 접수해 4만 7163건(96.7%)을 처리했고, 50건(0.1%)은 처리 중이다.

김장오 전남도 사회재난과장은 “안전신문고는 일상생활 속에서 다양하게 발생하는 안전 위험요인을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찍어 손쉽게 신고할 수 있는 제도이다”며 “위험요인을 무심코 지나치지 말고 적극 신고해야 나와 내 가족은 물론 도민 모두가 안전해진다”고 강조했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 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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