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곡동 모텔 화재 화재진압 현장, 경보음을 들은 관계인의 빠른 대처로 피해를 줄인 것으로 알려졌다. (순천소방서)

(전남=NSP통신) 구정준 기자 = 순천소방서는(서장 하수철)는 최근 주택에 소화기, 화재알림경보기 설치 후 화재피해를 예방 한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26일 오전 12시쯤 조곡동 모텔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관계인이 단독경보형감지기 소리를 듣고 투숙객을 대피시킨 후 모텔에 비치된 소화기로 초기 진화했다. 감지기가 모텔에 투숙중인 25명의 인명을 살린 셈이다.

일찍 도입을 시작한 외국에서도 인명피해 저감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으며 특히 연기를 감지해 경보음으로 화재를 알려주는 화재알림감지기 설치율이 높을수록 저감효과는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순천시·구례군은 작년까지 주택용 소방시설 소화기와 화재알림경보기를 취약계층(기초생활수급, 차상위계층 등)에 무료 보급을 완료하고 올해부터는 독거노인, 장애인가구 등에도 확대 보급한다.

NSP통신 구정준 기자 gu282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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