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경주캠퍼스 전경. (동국대 경주캠퍼스)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동국대 경주캠퍼스가 경북테크노파크가 주관하는 지역에너지클러스터 인재 양성 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경북 영덕의 해상 풍력발전 예정지 등 지자체 주도의 풍력단지 조성을 통한 국내풍력산업 육성과 관련해 전문인력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동국대 경주캠퍼스와 영남대, 한동대, 한수원, 동서발전, 유니슨 등 지역 내 대학과 관련 기업 등이 참여한다.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간 총 14억6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 받아 경북지역 풍력에너지 관련 석사, 박사 인력을 양성한다.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풍력터빈의 기계상태진단 분야를 특화하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기계시스템공학, 에너지·전기공학, 전자·정보통신공학, 안전공학 등 기계상태진단 관련분야 교수들이 참여해 ‘경북지역 풍력에너지 클러스터 인재양성사업’ 과제를 수행한다.
 
이를 위해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기계상태진단 분야를 연구하는 교수들을 주축으로 하여 한국설비진단자격인증원과 MOU 체결하며 기계상태진단 분야 대학원 신설을 추진한다.
 
또한 동국대 경주캠퍼스, 한국설비진단자격인증원과 관련 교육기관으로 구성된 협의체를 구성해 풍력터빈 기계상태진단 분야에 대한 강좌를 개설하고 현업 종사자 대상 교육과 풍력터빈 관련 현안 문제들을 해결하는 애로 기술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홍성호 교수는 “기계상태진단 분야는 풍력터빈의 유지, 보수 측면에 꼭 필요하다”며 “기계상태진단 분야를 동국대 경주캠퍼스 창의융합공학부의 특화 분야로 육성해 지역특화 인재 배출과 지역사업 활성화, 대학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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