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화성시(시장 서철모)가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등 상생발전의 사회적가치가 우수한 기업을 적극 발굴해 지원에 나선다.
22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19년 전국 자치단체 중 최초로 개발한 ‘화성형 사회적가치 지표(HSVI)’를 적용해 지역사회가 가진 문제를 해결하고 사회적가치를 실현하는 우수 기업을 발굴 및 육성하는 제도인 ‘사회적가치 우수기업 인증제’를 도입했다.
시는 이같이 사회적 역할이 큰 인증기업을 모집하고 있으며 화성형 사회적가치 지표 측정 종합점수가 60점 이상이면 ‘예비인증’을, 이후 3년이 경과해 종합점수 70점 이상이 되면 ‘사회적가치 우수기업’ 인증을 획득할 수 있다.
예비인증기업에는 경영 및 품질개선, 판로개척, 홍보 등을 위한 사업개발비가 최소 1000만원에서 2000만원까지, 인증기업에는 최소 2000만원부터 4000만원을 지원한다.
특히 예비인증 신청 기업에게는 사회적가치 지표 컨설팅도 지원해 사회적가치 선도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인증 신청은 24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사회적경제과를 방문하거나 e메일로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화성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기존의 사회적기업인증제와 달리 기업별 맞춤 컨설팅과 사업개발비가 함께 지원돼 지역 사회의 특징을 살린 밀착 지원이 가능하다”며 “양적 성장에 머물렀던 사회적경제 정책을 제대로 된 평가와 지원으로 사회적경제 기업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일 온라인으로 화성시 사회적가치 우수기업 인증 설명회를 개최하고 해당 영상을 사회적경제센터 홈페이지 및 공식 유튜브로 공유할 예정이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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