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직원대상 워킹맘.대디 맞춤형 교육 현장 모습 (영천시)

(경북=NSP통신) 이금구 기자 = 영천시는 2021년 보건복지부에서 시행하는 생애 초기 건강관리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4800만원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은 임산부 및 만 2세 미만 영아 가정을 대상으로 전문교육을 받은 간호사와 사회복지사가 방문해 지속적인 건강상담, 영아 발달상담, 양육 교육 등 맞춤형 건강관리를 하는 사업이다.

임산부 대상 8주 이내 1회 가정방문을 통한 심리·사회적 평가를 실시하고, 출산 후 재평가를 실시해 고위험군 임산부 가정은 출산 전부터 아동이 만 2세가 될 때까지 지속적인 방문을 통한 상담·교육을 제공한다.

또한, 우울, 가정폭력 등 위기상황 가구는 지역사회 연계를 통해 관리할 예정이다.

영천시는 안전한 출산·양육환경 조성을 위해 작년 9월 영천 제이병원 분만 산부인과를 개원해 운영 중이다. 개원한 이후 병원 이용률은 산부인과 2584건, 소아과 1786건으로 높아지고 있다.

지난달에는 병원 내 산후조리원 5실을 개원해 분만취약지에서의 분만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임산부와 영유아의 포괄적인 서비스를 위해 지역 내 산부인과 및 소아과와 연계한 생애초기 건강관리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영천시 보건소장은 “임산부의 다양한 요구 충족과 만 2세 미만의 영아는 아동건강의 시작점이므로 건강한 성장발달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고 말했다.

NSP통신 이금구 기자 jsangda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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