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홍전 작품 전시 모습. (라포애갤러리)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연홍전(이사장 박성현)이 오는 29일까지 경기 수원시 갤러리 라포애에서 13번째 단체전 ‘연홍전’을 개최한다.

연홍전에는 53명의 작가가 각 한 작품을 전시하며 프로부터 아마추어 작가까지 미술에 관심을 둔 모두를 어우르는 전시회가 될 전망이다.

이중 고영준 화가의 ‘모란’과 권경화 ‘소수서원 송림’, 김도환 ‘정’, 김주영 ‘용주사에서’, 박성현 ‘보라빛 꿈’, 박영복 ‘산울림’, 이병국 ‘그들이 사는법’ 등의 작품이 주목된다.

갤러리 라포애는 작품수에 걸맞게 제1·2전시실 외에 추가로 전시공간을 확장해 관람객들에게 쾌적한 작품 감상 공간을 마련했다.

박성현 이사장은 연홍전에 대해 “코로나19 펜데믹 속에서도 화가들의 작품 제작 욕구는 더 강력한 삶의 표현이었다”며 “지나간 시간보다 앞으로 다가올 현실을 아름답게 살아내려는 본연의 미적 반응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연홍전 회원들이 그려낸 자연친화적인 심미의 그림들”이라며 “감상자들에게 피안의 안식처를 제공하려 한다”고 밝혔다.

연홍전에서는 ▲고영준 ▲구교수 ▲곽순명 ▲권경화 ▲김기희 ▲김도환 ▲김보경 ▲김수빈 ▲김수연 ▲김순민 ▲김영자 ▲김자영 ▲김정식 ▲김정이 ▲김주영 ▲민병순 ▲민창주 ▲박미옥 ▲박보은 ▲박성현 ▲박영복 ▲박영수 ▲박지유 ▲백남성 ▲반민수 ▲상옥자 ▲송경숙 ▲송은경 ▲시원상 ▲신정선 ▲우인숙 ▲우지송 ▲원경우 ▲유계희 ▲윤선임 ▲이광태 ▲이난희 ▲이동숙 ▲이미혜 ▲이병국 ▲이삼준 ▲이주원 ▲인경 ▲임정남 ▲전미란 ▲전호성 ▲정경숙 ▲탁신문 ▲최유순 ▲한건국 ▲한용국 ▲한희영 ▲함채원 작가의 작품을 만나 볼 수 있다.

한편 연홍전은 지난해 6월 갤러리 라포애 개관식 기념 12번째 연홍전 개최 등 매년 전시회를 이어오며 순수미술에 대한 대중들의 손쉬운 접근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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