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김연화 인턴기자 = 열정 넘치는 여름 문화 축제들이 부산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시원한 바다가 한 눈에 펼쳐지는 해수욕장에서부터 마음 편안해지는 클래식이 흘러나오는 실내전시회까지.

푹푹 찌는 더위에 지쳤을 시민들의 마음을 달래주고 있습니다.

눈과 귀가 즐거워지는 예술의 현장으로 함께 가보시죠.

무더위를 피해 바닷가를 찾는 사람들.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는 연일 수십만 명의 인파가 찾아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멀리 부산까지와서 해수욕만 즐기고 가기에는 뭔가 부족한 점도 느껴집니다.

부산 해운대에서는 해수욕뿐만 아니라 다양한 볼거리가 준비돼 피서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주고 있습니다.

먼저 해운대아트센터에서는 오는 9월2일까지 “SUMMER 해운대아트센터 여름소품전” 이 열립니다.

이 곳에서는 지난 4일까지 제1회 청소년 신진작가전이 열려 조이너 학생의 재미있고 기발한 발상으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해운대 노보텔 2층 가나아트 부산에서는 11일까지 “아트 포르테 온 더 블루”가 열립니다.

작품을 피아노에 덧입혀 연주와 함께 선보입니다.

한편 지난 5일까지 해운대 해수욕장 송림공원에서 크라운해태 입주작가와 부산작가 그리고 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만든 작품 총 19점이 전시돼 아이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습니다.

보는 즐거움을 느꼈다면 듣는 즐거움도 함께 챙길 수 있습니다.

오는 12일부터 24일까지 영화의 전당에서는 “두레라움 실내악 축제”가 열립니다.

그리움 피아노 콰르텟 등 국내외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7개 단체를 초청해 실내악의 진수를 들려 줍니다.

여름피서의 메카, 부산에서 해수욕뿐 만 아니라 공연과 전시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즐겨보시는 건 어떨까요.

촬영 = 조미양 기자 jmy5036@nspna.com
편집 = 오혜원 기자 dotoli5@nspna.com
취재 = 도남선 기자 aegookja@nspna.com

김연화 NSP통신 인턴기자, yeonhwa080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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