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2021년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5.15~10.15)동안 여름철 집중호우 및 태풍 등 풍수해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상북도)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상북도는 2021년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5.15~10.15)동안 여름철 집중호우 및 태풍 등 풍수해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상북도는 예기치 못한 집중호우 등을 대비해 24시간 상황관리 체제를 유지하고 호우·태풍 등 기상 특보 발령 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여 13개 협업부서와 단계별 비상근무체계를 가동해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

지난해 여름철 전국적으로 54일간의 최장 기간 장마와 연이은 태풍으로 46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등 많은 피해가 있었기에 도는 2년 연속 여름철 자연재난 인명피해‘ZERO’를 목표로 3월부터 T/F팀 4개반을 구성해 재해위험개선지구, 급경사지붕괴위험지구, 배수펌프장 등 도내 총 1만1320개소의 재해취약시설 관리실태를 점검해 미흡사항 등을 정비·보완했다.

그리고 응급복구 인력·장비·자재, 자연재난 대처 매뉴얼, 비상연락체계 등을 정비하고 방역물자, 재해구호물품을 확보했으며 시·군, 관계기관, 민간단체 등과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등 여름철 자연재난 사전대비를 꼼꼼히 준비했다.

또한 여름철 자연재난 피해 사례를 면밀히 조사하고 분석해 여름철 재해우려지역을 당초 279개소에서 387개소로 확대하고 현장 책임관(공무원)과 현장 관리관(주민)으로 중복 지정해 수시 예찰활동을 실시하고, 집중호우시 침수 발생이 우려되는 23개소의 하천 둔치 주차장에는 출입통제 차단시설물 및 침수위험알림문자발송 시스템을우기전 조기 구축해 하천 둔치주차장의 차량 침수피해 등을 예방하고자 한다.

이외에도 본격적인 여름철 우기 전까지 시·군, 유관기관과 풍수해 대비 도상훈련, 대책회의, 간담회 등을 실시하고 긴밀한 협업체계를 유지해 태풍·호우 등 기상 상황 대응능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중권 경상북도 재난안전실장은 “지난해 전국적인 최장 장마와 연이은 태풍으로 여러 피해가 있었지만 초동대처를 철저히 하고 민관군의 공동 협력 대응으로 도민의 인명과 재산을 지켜낼 수 있었다”며, “올해도 여름철 자연재난 인명피해 ‘ZERO’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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