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농촌일손돕기 현장에서 봉사자들이 뜨거운 태양 아래에 노출된 상태에서 봉사하고 있다 (영천시)

(경북=NSP통신) 이금구 기자 = 영천시는 올해 처음으로 ‘농작업용 얼음조끼’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논, 밭, 비닐하우스 등 고온 환경에 노출돼있는 농업인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사업으로 총사업비 1억6천만원(보조 70%, 자부담 30%)을 통해 농업인 6천여명에게 얼음조끼를 지원할 계획이다.

영천시에 주소를 둔 농업인이면 누구나 5월말까지 농지소재지 읍·면·동에 얼음조끼(단가: 5만원~6만원대)를 신청하면 된다.

시는 관내 농협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농업인이 농협에서 편리하게 우수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사전에 구축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여름철 무더위에 영농 활동에 종사하는 농업인들의 온열 질환의 위험성이 점점 커지고 있는 만큼 얼음조끼와 같이 농업환경을 개선하는 보조 장비를 적극 지원해 농업인의 안전 복지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이금구 기자 jsangda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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