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청사. (경주시)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경주시는 지역산업 활성화를 위해 기술개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벤처기업의 애로기술 해결을 지원하는 ‘기술닥터119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기술닥터 119지원사업은 인력이나 시간부족 등으로 기술적 어려움을 해결하지 못해 고민하는 지역 중소 제조기업들이 대상이다.

대상기업에 연구인력과 첨단장비를 구비한 연구기관과 대학의 전문가를 매칭해 복잡한 서류나 심사 없이 신청서 제출만으로도 현장 애로기술에 대한 맞춤형 기술자문을 제공하는 중소기업 기술지원 사업이다.

이번 지원 사업의 주요내용은 현장애로 기술지원 부문, 중기애로 기술지원 부문이다.

사업신청 대상은 경주 지역에 본사 또는 사업장을 두고 있는 소재·부품·장비 제조기업이며 사업비 소진 시까지 상시 신청이 가능하다. 다만 휴·폐업 상태이거나 현재 유사정책자금을 통한 사업을 수행 또는 예정인 자는 신청자격을 제한한다.

이번 사업은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전문가를 직접 매칭을 하거나 지역특화센터, 연구소, 대학 산업협력단 등에서 전문기술인력을 지원받아 기술닥터를 구성하고 이들 ‘기술닥터’들이 현장을 직접 방문해 중소기업의 기술적 어려움을 해결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시는 현장애로 기술지원에 10개사, 중기애로 기술지원에 3개사를 지원해 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에 기여했고 수혜기업들이 창출한 성과를 분석해 다른 경주기업들의 성장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 컨설팅을 추진했다.

주낙영 시장은 “기업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맞춤형 기술지원을 통해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기업을 지원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NSP통신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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