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충훈부에서 안양천으로 연결되는 충훈1교 인근 옹벽이 사회적기업과 많은 주민들의 참여로 새롭게 단장되고 있다. (안양시)

(경기=NSP통신) 김종식 기자 = 안양천변에 펼쳐진 한 폭의 벽화가 안양시 석수3동의 봄을 화사하게 물들이고 있다.

새롭게 벽화가 그려진 곳은 충훈부에서 안양천으로 연결되는 충훈1교 인근 옹벽이다. 낡은 벽화가 그려져 있던 이 옹벽은 관내 단체와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소통으로 재탄생했다.

관내 사회적기업인 더나누기(대표 박신자)가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벽화 디자인을 제공했으며 노루페인트는 사회공헌 및 나눔 실천을 위해 벽화 작업에 필요한 페인트를 지원했다.

또한 자원봉사단체인 온(ON)&온(溫)(회장 임순덕)의 참여로 벽화를 완성했다.

안양시 만안구 교통녹지과가 충훈벚꽃길 초입에 설치한 희망트리 조명. (안양시)

또한 경관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만안구 교통녹지과가 충훈벚꽃길 초입에 있는 희망트리 주변에 꽃 모양의 조명 장식물을 설치해 길을 오가는 시민들이 코로나19로 취소된 벚꽃축제에 대한 아쉬움을 대신할 수 있게 됐다.

신영수 석수3동장은 “자연환경과 도시공간이 공존하는 안양천변에 새롭게 그려진 벽화가 주민들의 삶의 질을 한층 높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주민들의 자발적인 소통과 참여를 통해 민관이 함께 관내의 노후화된 환경을 새롭게 변화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김종식 기자 jsbio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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