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NSP통신) 맹상렬 기자 = 논산시(시장 황명선)가 다양하고 복잡한 위기상황에 놓인 가정의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고 공동체를 기반으로 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시는 사회복지, 임상심리, 가족치료, 권익보장 등 분야별 전문가와 경찰, 변호사, 교수, 관계 공무원 등 15명으로 구성된 통합사례관리 위원회를 구성, 오는 13일 ‘학대신고대응센터’ 위촉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통합사례관리 위원회는 위기가정 사례 발생 시 분야별·상황별 슈퍼비전을 제시하고 전문가로서 상황에 개입하는 것은 물론 공공·민관 사례관리자들을 위한 관리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위촉된 15명의 위원들은 향후 2년간 위기가정 사례 중 자체해결이 어려운 통합사례관리 대상자가 발생할 경우 솔루션 회의를 개최, 전문가의 지식과 현장 경험 등을 통해 최적의 해결방법을 찾기 위한 ‘학대신고대응센터’의 자문기구로서 학대문제 해결의 구심점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황명선 시장은 “현장 경험이 풍부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더 나은 통합사례관리 위원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시민의 안정적인 삶과 복지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학대신고대응센터’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학대 문제를 지방정부에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오는 13일 유은혜 사회부총리,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가질 예정이다.

NSP통신 맹상렬 기자 smartr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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