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거행된 故 신진규 소방교의 영결식에서 장현국 경기도의장이 분향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장현국 경기도의장이 화재현장 출동 중 순직한 故 신진규 소방교의 영결식에 11일 참석해 고인의 희생을 되새기며 영면을 기원했다.

장현국 의장은 이날 오전 10시 용인실내체육관에서 거행된 고인의 영결식에 참석해 헌화와 분향을 한 뒤 방명록에 “이웃의 안전을 위해 망설임 없이 나섰던 신진규 소방교님의 고귀한 희생을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글귀를 남기고 고인을 추모했다.

이날 영결식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장의위원장을, 김판수 안전행정위원장이 장의부위원장을 맡아 치러졌다.

아울러 최갑철·국중현·천영미·한미림·양운석·김용찬·서현옥·권락용 의원 등 안행위 소속 위원 8명이 장의위원을 맡았다.

영결식에는 진용복 경기도부의장과 박근철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안행위 위원을 비롯해 유가족과 소방공무원 90여 명이 참석했다.

한편 故 신진규 소방교는 지난 9일 오후 2시 29분께 성남의 한 농기계하우스 화재현장 진압을 위해 물탱크차를 몰고 비포장도로를 주행하던 중 농로붕괴로 차량이 7미터 아래로 전도되면서 순직했다. 고인의 유해는 이날 오후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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