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협약식 후 곽상욱 오산시장(가운데)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오산시)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오산시(시장 곽상욱)가 정신적, 육체적 피해를 입은 학대 아동의 치유를 지원하고 어린이들이 안전한 도시 조성에 총력을 기울인다.

시는 10일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으로 오산한국병원(원장 조한호), 서울어린이병원(원장 이택영), 행복주는의원(원장 홍종우) 3곳을 지정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소아청소년과를 비롯해 정신건강의학과, 내과, 외과 등 다양하고 전문적인 진료체계가 구축돼 있어 학대 피해 아동을 위한 통합적인 의료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은 ‘아동복지법’ 제29조7항에 따라 지정하며 학대피해아동의 신체적‧정신적 검사 및 치료가 필요한 경우, 신속한 의료서비스 지원이 이뤄지도록 조치한다.

시는 학대피해아동의 의료지원 요청 시 신속한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전담의료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내 학대피해아동 보호에 만전을 위해 공공과 민간의 유기적 네트워크 구성을 위한 업무 협약도 함께 체결했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전담의료기관을 신청해주신 병원장님들께 감사하며 학대피해 아동들이 온전히 건강을 회복해 지역사회에서 함께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 의료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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