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완주군이 무더위 그늘막을 발 빠르게 설치 완료했다.

10일 완주군에 따르면 기후 변화로 점차 폭염 일수가 증가함에 따라 여름철 폭서기를 대비해 관내 무더위 그늘막 67개소를 조기 운영하고 있다.

무더위 그늘막은 유동인구가 많은 주요 횡단보도 주변, 교통섬 등을 대상으로 설치하며 보행자들이 신호를 기다리는 동안 그늘을 제공해 여름철 무더위로부터 폭염 취약계층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군은 현재 67개소 무더위 그늘막을 지정 운영하고 있으며 운영 기간 중 매주 1회 이상 정기점검과 태풍 및 호우 예보 시 수시점검을 하고 있다.

점검 시 오작동 및 훼손부분을 즉시 조치해 시민들의 보행과 통행에 불편함이 없도록 9월 30일까지 운영 및 관리 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여름철 폭염 특보 시에는 신속한 상황전파를 위해 긴급재난문자를 활용해 폭염정보를 안내하고 폭염대비 행동요령을 홍보해 주민들에게 편안하고 안전한 삶의 질을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완주군은 지난 달 26일 관내 무더위쉼터 289개소에 대해 냉방기 일제 점검을 완료했으며, 점차 증가하고 있는 폭염일수와 고온에 대비해 7~8월에는 살수차를 운영할 계획이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매년 폭염이 심해지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지속적인 폭염저감시설을 확대 및 구축해 주민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쾌적하고 시원한 여름을 지낼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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