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지난 3월 18일 포스텍과 포항사랑 주소갖기운동 동참 상생발전 협약식을 체결한 후 대학에 현장전입창구를 마련해 주소전입을 받은 학생 96명 대상으로 10일 포스텍 학생회관에서 포항사랑카드 배부에 나섰다. (포항시)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항시는 지난 3월 18일 포스텍과 포항사랑 주소갖기운동 동참 상생발전 협약식을 체결한 후 대학에 현장전입창구를 마련해 주소전입을 받은 학생 96명 대상으로 10일 포스텍 학생회관에서 포항사랑카드 배부에 나섰다.

시는 주소갖기 상생 협약에 따라 포스텍 총학생회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직접 지원금 수령 대상에게 연락을 취해 포항시 전입지원금(30만 원)이 충전된 포항사랑카드를 관할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할 필요 없이 학생회실에서 직접 나누어 줬다.

포항사랑카드 배부로 주소전입에 따른 지역사랑 실천과 동시에 포항시 상권에 도움이 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포항시 주소전입에 따른 실적지원금 신청으로 상반기에만 총100여명 전입해 500만 원 정도 학교 측에 적립돼 대학 학생 복지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이정우 포스텍 학생대표는 “우리 대학은 타지 학생이 많지만, 실제로 주소를 옮기고 있는 학생들이 많지 않다”며 사실 대학원 과정을 밟을 경우 길게는 10년 이상 정주하기에 이번 30만 원 주소전입지원금을 통해 주소이전 효과가 크게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며, “현장에서 상품권 배부를 통해 학생들 네크워크 간 주소전입 연쇄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되며, 인구 51만 회복을 위해 지속적으로 홍보해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손종완 자치행정과장은 “상반기 비대면 수업임에도 불구하고 주소전입이 많이 이루어졌다”며, “하반기 코로나19 종식에 따라 대면수업으로 전환될 경우 더 많은 전입자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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