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김호진 부시장이 현곡면 금장리 김영애 씨에게 자녀를 대신해 카네이션 꾸러미와 감사편지를 전달하고 있다. (경주시)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김호진 부시장이 어버이날을 맞아 부모님을 찾아뵙지 못하는 지역의 자녀들을 대신해 경주의 장남으로 나섰다.

시는 SNS 이벤트를 통해 해외, 서울 등 타지에 있는 자녀들과 군 복무 중인 자녀들의 부모님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모아 대신 전달하는 이벤트를 실시했다.

이에 김호진 부시장은 지난 6일 현곡면 금장리에 거주하는 신무하(68), 김영애(66·여)씨 댁을 찾아 카네이션 꾸러미와 자녀가 쓴 감사편지를 대신 전달했다.

김 부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방문이 어려운 자녀들을 대신해 자녀의 사랑과 감사의 편지를 대신 전합니다”며 “자녀들과 같은 마음으로 경주의 부모님들이 행복할 수 있는 시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날 카네이션과 감사편지를 받은 김영애 씨는 “딸 아이를 대신해 찾아와 살펴줘서 감사하다”며 “카네이션과 함께 딸 아이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편지를 전달받아 기쁘다”고 화답했다.

한편 시는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총 10곳의 가정에 자녀들을 대신해 카네이션 꾸러미와 자녀가 쓴 감사편지를 전달했다.

NSP통신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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