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 (NSP통신 DB)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7일 가장 깊은 절망의 늪에서도 끝끝내 다시 희망을 꿈꿀 수 있다는 사실, 지금 경기도리그 선수들이 증명하고 계시는 그 희망의 증거를 도민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고 피력했다.

이 지사는 페이스북에서 “경기도리그 지원은 제 주요 공약이었다”면서 “매해 예산이 조금씩 늘어가는 사이, 프로에 진출한 선수들도 생겨났다”며 이같이 역설했다.

특히 “손호영(LG), 송윤준(한화), 김동진(삼성), 안찬호(두산), 오세훈(두산) 선수. 실패에 굴하지 않고 구슬땀 흘려 온 이름들이다. 희망의 증거가 되어 주신 분”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모두가 성공할 수는 없다. 하지만 아낌없이 도전할 기회는 주어져야 한다”라며 “그래야 다시 일어설 수 있다. 미련 없이 다른 도전에도 나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청소년기의 몇 년이 우리 전체 인생을 규정하는 것은 공정하지도 않고 정답도 아니다”라면서 “찢어지게 가난해 공부 못하는 소년 이재명과 사법시험 붙은 청년 이재명은 다른 사람이 아니라”고 언급했다.

또 “누구나 각자의 속도와 성장판이 있다”면서 “그 기회의 사다리를 풍부하게 마련하는 것이 저 같은 공적 대리인들이 할일 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이들이 불확실한 미래를 앞에 두고도 배트와 공을 놓을 수 없는 이유는 야구가 그들이 살고 배워왔던 전부였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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