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경주시장. (경주시)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시청 직원 2명이 코러나19 확진 판정됨에 따라 확진자와 간접 접촉한 사실로 인해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음성판정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자가격리를 결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경주시 북부동 평생학습가족관 직원 1명이 지난달 25일 건천읍 거주 가족과 접촉해 지난 2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확진자는 주 시장이 지난달 29일 평생학습가족관 주관 행사에서 멀리 떨어져 앉아 10여 분간 다른 직원들과 차담을 나눈 직원이다.

이에 따라 주 시장은 지난 2일 건천읍 현장 점검 후 현지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 음성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확진자와 같은 공간에 있었기 때문에 적극적인 대응을 위해 오는 12일까지 14일 동안 자가격리 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주 시장은 자가격리 중에도 시정을 전자결재와 영상 활용 비대면 회의 등 비대면 재택근무로 시정을 적극 챙기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의 코로나19가 가족과 주위의 가까운 사람들에게서 전파되는 양상이다”며 “음성판정을 받았지만 저부터 확실한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자가격리를 선택했다. 시민들도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들과의 장시간의 만남은 자제하고 철저한 예방수칙을 준수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평생학습가족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전수검사한 결과 1명이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았으며 나머지 직원들은 모두 음성판정을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평생학습가족관은 오는 13일까지 폐쇄 조치된다.

NSP통신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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