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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김호진 경주시 부시장은 4일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코로나19 지역 확산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대시민 브리핑을 가졌다.

4일 8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하는 등 5월 들어 4일간 건천읍을 중심으로 총 45명의 확진자 발생에 따른 시의 대응조치와 5월 가정의 달 가족단위 모임 등에서 철저한 코로나19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시는 지난 1일 이후 신규 확진자 45명 가운데 건천읍 확진자 30명, 내남면 확진자 7명, 이외지역 확진자 8명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시는 건천읍행정복지센터와 내남면 안심2리에 임시선별진료소를 긴급 설치하고 현재 건천읍 1228명, 내남면 201명 등 총 1429명을 검체 했으며 일부 확진자를 제외하고 대부분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또 건천읍 경로당을 통한 감염 확산에 따라 지난 1일부터 경주시의 모든 경로당을 전면 폐쇄조치했다. 또 노인종합복지관 휴관, 건천읍 5일장 폐쇄, 건천지역 일부 유흥시설 자발적 폐쇄 등의 조치가 내려졌다.

또한 시는 경주시 평생학습가족관 직원 2명이 확진판정 받아 직원 전수검사와 시설을 오는 13일까지 폐쇄조치했다.

김호진 부시장은 “최근 타 지역 방문 가족과의 접촉으로 감염이 확산되고 있다. 직계가족 모임을 가급적 자제해 주길 바란다”며 “특히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단위 모임이나 여행, 행사를 당분간 자제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현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시는 적극적인 선제검사와 방역 조치 실시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방역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NSP통신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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