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권선구 오목천동 수원권선 꿈에그린아파트 내 다함께돌봄센터 9호점 개소식에서 이귀만 수원시 복지여성국장(왼쪽 네번째부터), 조석환 수원시의회 의장, 이미경 수원시의회 복지안전위원장 등이 관계자들과 함께 개소를 축하하고 있다. (수원시)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시(시장 염태영)가 초등학생들의 방과후 돌봄지원을 위한 ‘수원시 다함께돌봄센터 9호점’을 열고 맞벌이 가정 등 보육공백 해소에 나섰다.

시는 지난달 29일 운영을 시작한 권선구 오목천동 수원권선 꿈에그린아파트 내 ‘수원시 다함께돌봄센터 9호점’ 개소식을 3일 개최했다.

다함께돌봄센터는 부모 소득 수준에 상관없이 모든 초등학생이 이용할 수 있고 저학년 학생·맞벌이 가정·다자녀 가정 자녀가 우선 이용할 수 있다.

이용 아동에게 급·간식을 제공하고 놀이·학습지도·특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운영한다. 학기 중에는 정오부터 오후 8시까지, 방학 중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문을 연다.

다함께돌봄센터 9호점은 연면적 147㎡ 규모로 프로그램실(2개), 교사실, 조리실 등이 있고 정원은 30명이다. 사회적협동조합 더행복나눔이 수탁 운영한다.

민선 7기 시민 약속 사업인 다함께돌봄센터는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모든 초등학생(만 6~12세)을 대상으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로 지방자치단체가 공공시설, 아파트 주민공동시설 등 공간을 활용해 설치·운영한다.

2019년 8월 권선구 호매실휴먼시아16단지 내에 1호점을 시작으로 2020년 2~6호점을 개소했다. 올해 7~9호점에 이어 12호점까지 개소하고 2022년까지 다함께돌봄센터 20개소를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다함께돌봄센터는 맞벌이 부부와 같이 양육에 어려움을 겪는 가정의 부담을 줄이고 초등학생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역할을 하고 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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