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궁평관광지 내 유스호스텔 건립 설계공모 당선작 시상식에서 서철모 화성시장(왼쪽)과 공모 당선자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화성시)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화성시(시장 서철모)가 3일 궁평관광지 내 유스호스텔 건립 설계공모 당선작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

화성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설계공모 당선작 시상 및 보고회에는 서철모 화성시장과 설계공모 당선자인 조종우 핸드플러스건축사사무소 대표와 공동참여자인 김준성 건국대학교 교수가 참석했다.

궁평관광지 내 유스호스텔 건립 설계공모는 모두 9개 응모작품 가운데 1, 2차심사를 거쳐 핸드플러스건축사사무소에서 ‘OPEN EDGE, 모두의 경관’이란 주제로 출품한 작품이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시는 대지의 조건과 지형을 섬세하게 다루며 창의적인 유스호스텔의 계획을 보여주고 그라운드 레벨의 공공성과 부대시설, 외부공간과의 연결이 조화롭게 배치돼 있는 등 설계전반에 대해 높은 점수를 줬다.

궁평관광지 내 유스호스텔 건립사업은 시가 총예산 435억원을 들여 서해안 관광벨트의 거점이 될 수 있는 지상 4층, 객실 140실, 연면적 1만3200㎡ 규모의 가족친화경 유스호스텔로 건립될 예정이며 2023년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이번 설계공모를 통해 수준 높은 설계안을 제안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궁평관광지 내 유스호스텔은 서해바다 관광의 랜드마크 공공건축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핸드플러스건축사사무소는 2019년 대학로 동승아트센터 리모델링 현상설계 및 2021년 창원 민주주의전당 건립 현상설계에 당선된 바 있으며 공동참여자인 김준성 건국대학교 교수가 참여한 영주 대한복싱전용훈련장 설계안은 2019년 대한민국 공공건축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