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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화성시(시장 서철모)가 오는 7월 1일부터 만 65세 이상 노인까지 무상교통을 확대한다.

3일 시에 따르면 그동안 만7~18세 이하에게만 적용되던 무상교통 혜택과 동일하게 화성지역 버스 정류장에서 승·하차가 이뤄진 시내 및 마을버스 요금을 지원한다.

시는 7월 1일부터 이용한 금액을 교통비 정산 및 검증을 통해 다음달 25일 무상교통 회원가입 시 등록한 본인 명의의 계좌로 이체할 방침이다.

노인 무상교통 대상자는 농협에서 발급 가능한 G-pass 카드를 이용하며 기존에 발급 받았으며 그대로 이용하면 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신청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며 8일부터 화성시 무상교통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다만 인터넷 및 모바일 이용이 어려운 노인의 경우 6월 14일부터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시는 원활한 신청 접수를 위해 첫 일주일간은 출생년도 끝자리 요일제를 적용하며 6월 21일부터는 요일에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무상교통 사업의 확대로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발전 도시 구현에 한발자국 더 나아가게 됐다”며 “화성형 그린뉴딜의 핵심사업인 무상교통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해 11월 1일부터 수도권 최초로 시민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기후위기의 주범으로 꼽히는 교통 부분의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대중교통 활성화 정책으로 무상교통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화성시 무상교통은 지역내 통행 목적의 시내 및 마을버스 요금을 본인 계좌에 지급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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