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전남=NSP통신) 홍철지 기자 = 영암군은 지난 2일 전라남도, KLPGA, 서남해안레저와 함께 영암 삼호지구에 ‘세계적인 KLPGA 골프타운’조성을 위한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영암 삼호지구 골프특화 협력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서 전동평 영암군수가 KLPGA로부터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사우스링스 영암에서 이루어진 이번 협약식은 전동평 영암군수와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정태 KLPGA회장(하나금융그룹 회장), 양덕준 서남해안레저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협약의 주된 내용으로는 영암 삼호지구 골프장을 메이저대회 개최에 적합한 국제적 수준의 골프장으로 조성해 ‘KLPGA 공식 골프장’ 명칭을 사용한 KLPGA 공식대회를 연간 2회 이상 개최하며, 골프장 인근에 골프아카데미 및 연습장을 만들어 KLPGA 회원들의 교육과 전지훈련장으로 사용하고 골프발상지인 영국 스코틀랜드의 세인트앤드류 골프박물관을 벤치마킹한 골프특화 박물관과 KLPGA 명예의 전당을 국내 최초로 건립하기로 했다.

또한 KLPGA는 연수원과 레저시설을 결합한 복합레저공간인‘KLPGA 플라자’를 건립해 국내외 골프선수와, 선수지망생, 관광객을 대상으로 교육연수와 골프레저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며 KLPGA 네이밍을 활용한 스포츠마케팅을 지역축제와 연계해 추진하고 KLPGA 사무실 등을 개소하기로 했다.

업무협약 후에는 지난달 29일부터 나흘간 펼쳐진 KLPGA 5대 메이저대회 중 가장 권위있는 대회인 크리스 F&C 제43회 KLPGA 챔피언십 대회 시상식에 참석해 선수와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전동평 영암군수는 “사우스링스영암에서 작년에 이어 올해도 KLPGA 메이저대회를 개최하고 우리지역인 삼호읍에 세계적인 KLPGA 골프타운 조성을 위한 골프특화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앞으로도 관계기관과 협력해 영암군에 명품 골프레저타운을 만들어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크리스 F&C 제43회 KLPGA 챔피언십은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를 기록한 박현경(21)이 우승을 차지하며 39년만에 KLPGA 챔피언십 2연패를 달성했다.

NSP통신 홍철지 기자 desk3003@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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