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전남=NSP통신) 구정준 기자 = 구례군(군수 김순호)은 지리산정원관리사업소에서 시행하고 있는 정원관리사 양성교육 현장실습을 지난 4월 10일과 24일 2회에 걸쳐 구례수목원에서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현장실습으로는 수국, 홍가시나무 등 삽목과 소나무 전지․전정 작업을 실시했다. 교육생들은 수목원 현장에서 조경 및 정원관리 전문강사들과 함께 직접 식물을 만지면서 실습교육에 참여했다.

이번 양성교육 과정은 정원식물 관리와 정원 설계 및 조성 등을 주요 내용으로 이론 20시간, 실습 50시간으로 구성했다. 교육생들이 직접 한 평 미니정원을 디자인하고 조성함으로써 성취감과 자신감을 향상시켜주는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구례군 지리산정원관리사업소는 2019년 6월에 정원관리사 양성기관으로 지정받았으며, 2021년에는 기초과정과 심화과정을 골고루 교육할 수 있도록 재인증 받을 계획이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지리산정원에 어울림정원, 별빛숲정원, 하늘정원, 와일드정원, 프라이빗정원 5개의 주제정원이 조성 중에 있고, 쌍산재, 천개의향나무숲과 같은 민간정원이 지정되는 등 군민들의 정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천혜의 자연을 품은 지리산정원을 차별화된 지방정원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원관리사 양성교육은 '전라남도 정원‧휴양문화산업 육성 조례'에 따라 이루어지고 있으며, 기초과정(70시간), 심화과정(70시간), 봉사활동(30시간)을 이수하면 ‘전라남도 정원관리사’로 인증을 받게 된다.

NSP통신 구정준 기자 gu282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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