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성철 기자 = 포스코(POSCO)가 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협력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안전역량강화 교육지원에 나선다.
포스코 중소기업 컨소시엄 사무국에서 진행하는 안전역량강화 교육은 포항과 광양이 각각 3 일과 오는 6 일부터 시작을 하며 향후 380 차수에 걸쳐 1만 8000 명이 교육을 이수할 예정이다.
새롭게 신설된 안전 교육 프로그램은 교육 여건이 미흡해 자체 교육이 어려운 협력사와 하도사 등을 대상으로 안전 지식 함양 및 안전 기본 수칙 등을 전수하는 프로그램이다.
효과적인 교육을 위해 직급과 계층을 나눴다. 안전 관리를 담당하는 안전이사는 이틀에 걸쳐 16 시간 동안 교육을 진행한다. 안전마인드, 기본 지식 교육과 더불어 관리자로서의 역할과 역량 교육이 함께 진행된다. 직책자의 경우 이론 교육 뿐만이 아니라 사례 중심의 교육프로그램을 편성해 보다 현장 안전 작업 문화를 정착할 수 있도록 했다.
포스코 중소기업 컨소시엄은 이번 교육 외에도 인재창조원과 협업해 홈페이지를 통해 안전 카드뉴스, 교재, 이러닝 등을 공유해 협력사가 직원 교육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광양제철소 협력사협회 이광용 협회장은 재해예방관련 강의를 통해 “모두가 안전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서는 원 · 하청 협력이 필수이므로 위험요소를 찾아내고 제거하는데 원 · 하청이 함께 하는 안전문화 정착을 통해 재해 예방에 최선을 다해 달라” 고 당부했다.
이시우 안전환경본부장은 “포스코와 협력사가 지속 성장해올 수 있었던 요인 중 하나는 상생이다. 이번 교육지원을 통해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한단계 더 발전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며 “직영, 협력사간 안전수준 상향 평준화 및 협력사 임직원 안전 마인드 증진에 각고의 노력을 다해달라” 고 강조했다.
포스코 중소기업 컨소시엄사무국은 교육 인프라가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협력사와 공급사, 지역 중소기업 직원을 대상으로 다양한 실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중소기업 대상 교육을 통해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효과적인 안전 교육 솔루션을 협력사에 제공할 예정이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 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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