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군포시 산본로데오거리 주차전용 건축물 착공식에서 한대희 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군포시)

(경기=NSP통신) 김종식 기자 = 오는 2023년부터는 만성적인 군포시 산본로데오거리의 주차난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 군포시(시장 한대희)는 시청 인근에 있는 옛 차량등록사업소에서 산본로데오거리 주차전용 건축물 건립공사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한대희 시장은 “산본로데오거리는 군포시민들의 소중한 추억공간으로 사랑받아왔으나 만성적인 주차난으로 시민과 상인들 모두 어려움을 겪어왔다”며 “주차타워가 들어서면 산본로데오거리 뿐만 아니라 그림책박물관 이용자 등 일반 시민들도 이용할 수 있게 돼 주차문제 해결의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주차타워 건립을 계기로 주차문제와 주차문화가 함께 개선되기를 바란다”며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 넣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차량 287대를 수용할 수 있는 산본로데오거리 주차전용 건축물은 연 면적 1만2680여㎡에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지하 1층에서 지상 2층까지는 업무시설과 운동시설이 들어서며 지상 3층에서 6층까지는 주차장과 관리실로 사용될 계획이다.

주차전용 건축물은 2022년 9월 공사를 마친 후 12월까지 업무시설 입주 등을 거쳐 2023년 1월 개관할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238억 5000만원으로 국비 70억 5000만원, 도비 11억 7000만원, 시비 156억 2000만원으로 편성됐다.

이날 착공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참석인원을 50명 이내로 제한하는 등 최대한 간소화하고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열렸다.

NSP통신 김종식 기자 jsbio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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