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김연화 인턴기자 = 부산 사하구 감천문화마을에 주민과 예술가들이 어우러져 관광상품을 개발할 수 있는 커뮤니티센터 ‘감내어울터’가 문을 연다.
다음달 1일 선보이는 ‘감내어울터’에는 부산시 산복도로 르네상스 1차년도 사업비(시비) 8억800만원이 투입됐으며 미사용중인 공중목욕탕을 매입, 새롭게 리모델링한 시설들이 들어선다.
지하 1층 지상4층 규모로 작가 공방과 아트숍 및 카페 갤러리를 갖췄으며 문화강좌실을 비롯해 방문객 쉼터와 전망대가 설치됐다.
옛날식 공중목욕탕 시설물들을 일부 그대로 살려 이용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예술작가와 주민들이 상주하게 되며 도자기와 천연염색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작품 전시 예술품 판매도 함께 이뤄지는 등 감천주민사랑방, 작가모임방 등을 통해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현재 이 마을에는 ‘2012 유네스코 국제워크캠프’에 참가한 국내외 21명의 청년들이 다음달 6일까지 13일간 묵으며 곳곳을 체험, 기록하며 세계에 알리는 작업을 하고 있다.
이경훈 구청장은 “올해 말까지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으로 예술작품 10점을 추가 설치해 골목길 투어의 즐길거리를 더할 예정”이라며 “맛집, 포토존, 다목적광장 등 수익사업과 주민편의시설을 늘려 살기 좋고 재미있는 마을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연화 NSP통신 인턴기자, yeonhwa080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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