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주요 7개 역사 인근에 꽃이 있는 거리를 조성한다. (김포시)

(경기=NSP통신) 김여울 기자 = 경기 김포시(시장 정하영)는 완연한 봄을 맞아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꽃과 나무를 보며 작은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5월부터 유동인구가 많은 김포시 주요 7개 역사 인근에 ‘꽃이 있는 거리’를 조성한다.

2021년 꽃피는 거리 조성사업은 지난해의 사우·장기·운양·마산역 4개소에서 고촌, 풍무, 구래역을 추가해 더욱 범위를 확대했고 주요 전철역반경 200m 구간에 난간걸이 화분, 조형물, 화단 등을 설치해 시민들에게 밝고 쾌적한 도시 경관을 선사할 예정이다.

난간 걸이화분 형태로 조성되는 가로 화분은 화사한 보라 핑크를 혼합한 웨이브페튜니아와 빨강, 주황의 페라고늄을 배경 식재로 해 ‘황금의 여신’이라는 꽃말을 가진 비덴스와 ‘영원한 사랑’을 노래하는 스토크가 엣지 있게 식재돼 더욱 아름답고 화려한 도시 이미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포시가 주요 7개 역사 인근에 꽃이 있는 거리를 조성한다. (김포시)

일부 유휴 공간에는 함께 향기 맡고 꽃과 어울려 하나가 되는 포토존을 조성해 다채로운 체험과 즐길 거리도 조성할 예정이다.

꽃피는 거리는 추후 오는 7월과 9월에 2회 추가 식재를 통해 오랫동안 아름다운 경관을 유지할 수 있도록 추진될 계획이다.

김포시 공원녹지과장은 “꽃 한송이가 우리에게 주는 효과는 매우 크다. 꽃은 도시를 아름답고 활력 있게 하기도 하고 또 그 꽃을 바라보는 도시민의 마음의 안정과 정서적 풍요를 선물하는 고마운 존재”라며 “코로나19라는 환경이 1년 이상 이어지면서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시민들에게 작게나마 위안이 될 수 있도록 범위를 확장해 더 많은 시민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NSP통신 김여울 기자 yeoul@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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