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원어린이공원 조감도. (안성시)

(경기=NSP통신) 김난이 기자 = 경기 안성시(시장 김보라)는 27일 3억9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송원어린이공원 재정비 공사를 착공했다.

공도읍 만정리에 위치한 송원어린이공원은 조성된 지 13년이 됐으며 어린이 놀이시설 등이 노후돼 어린이공원으로의 역할이 어려운 실정으로 시는 이번 시설 재정비를 통해 인근 어린이들이 즐겨 찾을 수 있는 어린이공원으로 새 단장할 계획이다.

재정비될 송원어린이공원은 안성시의 시목인 은행나무를 테마로 설계해 공원 내 바닥포장을 은행나무 잎으로 형상화하고 실제로 은행나무를 추가 식재하는 등 가을철 은행나무의 황금빛 기운을 느낄 수 있도록 정비될 예정이다.

또한 조합놀이대와 바구니 그네, 파고라 등을 설치해 인근지역 어린이 및 주민들이 찾고 싶은 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며 시는 새롭게 정비되는 송원어린이공원이 어린이공원 및 쉼터로써의 역할을 하고 인근 청송근린공원의 바닥분수시설과 상호 시너지효과를 발휘해 많은 시민들이 찾는 공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송원어린이공원 재정비 공사는 오는 6월 중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며 준공 후에는 어린이들과 주민들의 놀이공간 및 쉼터로 활용하게 될 것”이라고 전하며 “사업기간 중 공원 이용에 불편이 예상되므로 이용객들의 협조와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NSP통신 김난이 기자 SURY201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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