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특화산업 육성 지원 사업 참여 기업모집 홍보 포스터. (용인시)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용인시(시장 백군기)는 27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지역 특화산업 육성 지원사업에 참여할 중소기업 22곳을 모집한다.

올해 9년째 이어지고 있는 이 사업은 지역 기반기업·첨단정보통신(ICT)·소프트웨어(SW)·공예·문화산업·스타트업 등 4개 분야의 도내 유망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시와 경기도, 경기테크노파크, 단국대가 추진한다.

최종 선정된 기업에는 시제품 제작비, 판로개척을 위한 홍보 마케팅비, 기술개발 비용 등 사업 자금을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하고 전문가 현장 컨설팅과 기업 맞춤형 교육 등도 제공한다.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단국대학교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해 신청서와 구비서류 등을 갖춰 담당자 e메일로 다음달 17일 오후 2시까지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유망 중소기업의 성장을 도울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예정인 만큼 지역 내 역량 있는 중소기업과 창업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지난해 주식회사 세홍, 위키옵틱스 등 22곳 기업을 지원한 바 있다. 특히 지역 기반기업 육성을 받은 유씨웨어의 비대면 원격 소통·협업 시스템 ‘UCWORKS’는 전년 대비 30% 이상 매출이 증가한 것은 물론 일본 현지 IT기업 2곳과 판매 MOU를 체결하고 1억원 상당의 시제품 수출계약을 맺었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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