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죽도시장 공영주차장 신축공사 현장 모습 (김인규 기자)

(경북=NSP통신) 김인규 기자 = 포항 죽도시장 공영주차장 건립 공사의 관리․감독 소홀문제가 도마에 올랐다.

최근 본격적인 주차장 조성공사가 시작되면서 비산먼지 방지대책과 공사안내판 미 부착 등 안전수칙을 무시하고 공사를 강행하고 있다 것.

현장에는 철거한 폐콘크리트와 각종 건축자재가 바닥에 널부러져 미관을 해치고, 폐콘크리트를 철거하면서 발생하는 비산먼지 억제조치도 않아 인근 상인들의 피해가 우려된다.

현장 관계자는 “공사안내판은 준비돼 있다”고 밝히고 “비산먼지 방지를 위해 살수차를 조만간 투입하겠다”고 했다.

죽도시장 공영주차장은 지난 2018년 3월 경상북도 투자심사를 거쳐 그해 4월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사업기간은 2020년 1월부터 2021년 12월까지로 부지면적 3225㎡, 건축면적 2244㎡, 건축연면적 4471㎡이다. 주차대수는 1520대(1층 17대, 2층 133대), 사업비는 시설비 6십4억원, 부지보상비 1백7억 등 총 1백7십1억원으로 시공사는 울진소재 D종합건설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현장 미준수 사항에 대해 시공사가 철저히 준수할 수 있도록 현장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김인규 기자 kig3063@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