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케미칼 통지신공장 조감도. (김포시)

(경기=NSP통신) 김여울 기자 = 경기 김포 통진(팬택) 산업단지가 새로운 모습으로 김포 북부지역 활성화에 앞장선다.

김포 통진(팬택)일반산업단지는 초창기 휴대폰 시장을 주름잡던 팬택이 입주해 활발히 운영됐었던 역사 깊은 산단이다.

하지만 북부지역의 경제를 받춰 줬던 팬택이 무너지면서 주변 경제상황이 더욱 악화됐고 지난 2017년부터 2020년까지 10차례 경매가 유찰되면서 지역 슬럼화가 지속됐다.

이에 김포시는 2020년 해당 산업단지 활성화 방안 수립을 하고 파산관재인과 경매 유찰의 문제점 및 대책을 논의했다.

또한 산업단지계획 변경에 따른 입주업종 변경 등 적극적인 행정 지원과 차세대 유망 기업의 입주를 위한 맞춤형 플랜을 수립했다.

그 결과 지난해 11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차세대 주력 산업인 위생용품 및 바이오헬스 관련 제품 등을 생산하는 삼성케미칼(대표 신언기)이 부지를 경매 낙찰 받았다.

이어 지난 9일 김포시와 경기도의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통해 산업단지 명칭 변경 및 업종 변경 등 세부적인 산업단지계획 변경 승인으로 삼성케미칼의 기업활동이 가능하게 됐다.

김포시 기업지원과 담당자는 “장기간 운영이 중단된 통진 일반산업단지의 회생을 통해 통진읍 또 더 나아가 김포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NSP통신 김여울 기자 yeoul@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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