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양동초등학교에서 진행된 미디어 저작권 교육 (양천구)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서울시 양천구(구청장 김수영)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초등학생을 위한 ‘찾아가는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을 추진한다.

2021년도 양천혁신교육지구 사업으로 진행되는 이 사업은 학생들에게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미디어 정보 활용 능력과 디지털 감수성을 함양시키기 위해 도입됐다.

미디어 리터러시란, 미디어가 제공하는 정보와 콘텐츠를 비판적으로 이해하며 자기 생각을 미디어로 책임 있게 표현하고 소통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가는 요즘의 아이들에게 각종 미디어의 정보를 비판적으로 수용하고 올바르게 표현하는 능력은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최근 코로나 19로 온라인 수업은 물론 눈을 뜨고 잠들 때까지 일상의 모든 영역에서 미디어에 노출된 이 시기에 미디어 리터러시 능력은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양천구에서는 각종 미디어에 노출된 아동들에게 올바른 정보 활용능력과 디지털 감수성을 함양하여 디지털 미디어 시대를 이끌어갈 인재로 성장시키기 위해 관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을 올해 4월부터 실시하고 있다.

한편 교육대상은 관내 초등학교 5학년 학생이며 구는 학교의 신청을 받아 11개 학교 69개 학급 총 1745명을 선정했다. 교육내용은 가짜뉴스와 허위정보 판별하기, 타인 저작물의 사용과 저작권, 콘텐츠 검색‧생산‧비평 활동 등이며, 전문 강사가 학교로 직접 찾아가 학급별 맞춤형 눈높이 교육을 진행한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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