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청 볼링팀은 지난 14~20일 경북 구미복합스포츠센터 볼링장에서 개최된 ‘2021년 볼링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가수형 선수를 비롯한 3명의 선수가 태극 마트를 달았다.

가수형(31) 선수와 백종윤(24) 선수는 2019년 광양시 볼링팀에 입단했으며, 전국체전과 전국단위대회에서 상위권을 유지하는 최고의 선수들이다.

두 선수는 입단 후 2년여 동안 계획된 훈련 스케줄을 충실히 소화하고, 부족한 부분은 개인 훈련으로 보완해 명실상부 대한민국 볼링 국가대표 선수로 발탁됐다.

13년 연속 국가대표로 활동하면서 아시안게임 단체전 3연패 위엄을 달성하는 등 자타가 공인하는 국내 최고의 볼링 선수인 최복음 코치 겸 선수는 부상에도 불구하고 선전했으나, 아쉽게 국가대표 상비군에 머물렀다.

광양시청 볼링팀은 1996년 4월 창단해 2018년 전국체전에서 전 종목 금메달(5개) 석권,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3관왕, 2014 세계선수권대회 3관왕, 2014 아시안게임 3관왕 등의 성적을 거뒀으며, 이번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해 다시 한번 국내 최고팀이라는 사실을 입증했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훈련상황에도 선수단원 모두가 노력해 좋은 결과를 얻은 것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선수 모두가 광양시와 대한민국을 위해 국위선양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 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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