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자원순환 화장지 기부전달식에서 은수미 성남시장(가운데)이 김헌 삼성웰스토리 상무, 이찬희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 이사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성남시)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과 삼성웰스토리가 버려진 종이팩을 재활용해 만든 화장지 1만8519롤을 22일 성남시에 기탁했다.

성남시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시청 2층 시장 집무실에서 은수미 성남시장과 이찬희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 이사장, 김헌 삼성웰스토리 상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종이팩 재활용 화장지 기탁식’을 진행했다.

받은 재활용 화장지 중 6300롤은 삼성웰스토리와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이 분리 배출한 22만500개의 우유팩(1ℓ)을 수집해 만들었다.

이 재활용 화장지는 지역 내 취약계층 아동이 생활하는 공동생활가정 10곳, 지역아동센터 53곳에 각각 100롤씩 전달됐다.

나머지 1만2219롤은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이 성남시의 재활용품 보상 교환사업을 촉진하려고 별도로 구매해 기탁한 재활용 화장지다.

재활용품 보상 교환사업은 50개 동 행정복지센터별로 진행돼 지역주민이 종이팩을 일정량 모아 오면 화장지 1롤로 바꿔 준다. 시는 각 동에 200~250롤씩 재활용 화장지를 배분했다.

이번 재활용 화장지는 앞선 지난해 9월 21일 성남시와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 삼성웰스토리가 체결한 ‘종이팩 분리배출·수거에 관한 업무협약’의 성과물이다.

시는 협업을 지속해 종이팩의 올바른 분리배출과 재활용 화장지 생산, 시민에 다시 돌려주는 자원의 선순환 구조를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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