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출신들이 모인 영덕 대표 미술단체 예맥회가 지난해 열린 정기전에서 최우수 작가로 선정된 작가의 작품을 영덕군에 기증했다. 전정혜 작가의 작품 '일월반도도' (영덕군)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영덕 출신들이 모인 영덕 대표 미술단체 예맥회(회장 김광중)가 지난해 열린 정기전에서 최우수 작가로 선정된 작가의 작품을 영덕군에 기증했다.

작품은 민화작품 ‘일월반도도’ 로 전정혜 작가의 작품이다. 이 작품은 궁중장식화였던 보물 1442호 ‘일월반도도’ 병풍을 축소해 액자그림으로 만든 것으로 해와 달, 산, 물, 바위, 복숭아나무 등을 소재로 무병장수와 번영의 의미를 담고 있으며 특히 전통색채의 아름다움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작품이다.

전정혜 작가는 현재 해운민화갤러리 대표와 해운민화연구회장을 겸임하고 있으며, 지난 2018년 개인전을 비롯해 다수의 그룹전과 초대전에 참여했고, 부산미술협회, 한국민화협회, 예맥회 회원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면서 전통 민화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알리고 있다.

예맥회는 영덕 출신 미술인들이 창조적인 창작활동과 예술적 소양을 함양시키고 동시에 고향 선후배 간의 친선 도모, 향토미술 발전에 기여하고자 1985년 창립된 단체로 36년째 이어지고 있다.

매해 정기전을 통해 지역주민의 문화향유에 기여하고 있으며, 특히 정기전을 통해 최우수 작가로 선정된 작품을 매년 영덕군에 기증하고 있다.

기증된 작품은 향후 군민들이 쉽게 보고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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