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체험 (부산시 제공)

[부산=NSP통신] 박광석 기자 = ‘제3회 부산로봇경진대회’가 오는 9월 6일부터 3일간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최된다.

24일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시교육청과 공동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동남권지역본부 해양로봇센터와 부산교육연구정보원, 부산로봇산업협회가 공동주관한다.

행사는 ▲일반로봇을 이용해 댄스, 배틀, 라인트레이서 등을 선보이는 ‘경연’ 분야 ▲바다 환경에 맞게 해양로봇을 제작하고 주어진 미션을 수행하는 ‘해양’ 분야 ▲가족단위로 참가해 직접 로봇을 조립해 보는 ‘체험’ 분야 등 3개 분야 11개 종목으로 마련된다.

특히 올해 대회는 부산시교육청에서 주최하던 ‘학생로봇경진대회’와 통합해 규모가 확대돼 개최되며 2회 때 시범종목으로 진행된 해양종목이 정식종목으로 채택되면서 ‘수상 장애물회피’, ‘해양창작미션’ 등 2개 종목으로 진행된다.

전국의 초.중.고교생, 대학(원)생, 일반인 등 로봇에 관심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접수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동남권지역본부 해양로봇센터 홈페이지와 관내 초중고교생은 소속학교 통합온라인자료집계시스템으로 오는 31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입상자에게는 부산시장상, 부산시교육감상 및 부상이 수여되며 로봇배틀 1~2위 수상자에게는 오는 10월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국제로봇콘테스트 2012(IRC 2012)’의 본선 진출 자격이 주어진다.

부산시 신성장산업과 서영아 담당은 “부산 최초의 통합 전국대회인 ‘제3회 부산로봇경진대회’는 로봇산업 육성을 위한 미래의 로봇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참가자는 물론 관람객들도 로봇에 대한 흥미를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광석 NSP통신 기자, bgs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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