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과 19일 대구동산병원 중회의실에서 문화예술관련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은 권영진 대구시장(왼쪽)과 이세엽 계명대 동산의료원장이 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시)

(경북=NSP통신) 최병수 기자 = 대구시는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과 19일 대구동산병원 중회의실에서 대구사진비엔날레 기간에 ‘포토월 프로젝트’, ‘코로나19 사진전’을 대구동산병원 등에서 개최하고 문화예술회관 주요 공연에 동산의료원 교직원을 초대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권영진 대구시장, 신일희 계명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이세엽 동산의료원장, 서영성 대구동산병원장, 심상용 대구사진비엔날레 예술감독 등이 참석해 환담, 참석자 소개, 인사말씀, 대구사진비엔날레 브리핑, 협약체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지역의 문화예술발전을 위해 추진되는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오는 9월 10일부터 개최되는 제8회 대구사진비엔날레 기간에 대구동산병원과 청라언덕 일대에서 ‘포토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 프로젝트는 사진가와 도시 디자이너들이 대거 참여하는 대구형 뉴딜 예술사업으로 도심의 건물 외벽을 대형 사진으로 덮어 수준 높은 비엔날레 출품작품을 시민 누구나 감상할 수 있도록 하는 이번 대구사진비엔날레의 대표 프로그램이다.

다음으로 대구동산병원 교직원들의 봉사와 희생정신을 기리는 내용의 ‘코로나19 사진전’을 대구동산병원에서 개최하고, 향후 문화예술회관이 주관하는 주요 공연에 대구동산병원 교직원들을 초청해 K-방역의 최전선에서 헌신한 의료인들을 위한 힐링과 치유의 시간을 마련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동산병원은 작년 2월 지역에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될 때 숙련된 의료 인력을 투입해 확진자를 치료하는 등 방역전담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성공적인 대구사진비엔날레의 개최와 함께 코로나19를 극복한 위대한 시민정신을 확대하고 생활 속의 문화 재도약을 통해 도시 활력을 높여 나가겠다”며 “다시 뛰는 대구를 위해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과 함께 협력해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최병수 기자 fundcb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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