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지난 15일 대구 엑스코에서 사회적 농장 관계자, 사회적 농업 실천 희망 농가, 시군 담당공무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적 농업 활성화 지원 설명회를 개최했다. (경상북도)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상북도는 지난 15일 대구 엑스코에서 사회적 농장 관계자, 사회적 농업 실천 희망 농가, 시군 담당공무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적 농업 활성화 지원 설명회’ 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농업활동을 통해 국민의 정신건강을 증진하고,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돌봄·교육·고용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적 농업’ 의 확산을 도모하고자 농림축산식품부, 경북·경남·제주권역 사회적 농업 거점농장, 사회적 농업 실천 우수농장 등 관련 전문가를 초청해 실시했다.

먼저 농식품부에서는 사회적 농업 활성화 지원사업의 주요내용을 비롯해 2021년 추진방향, 중장기 계획에 대해 설명하였으며, 경북·경남·제주권역 사회적 농업 거점농장에서는 사회적 농업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사회적 농장의 역할 및 운영방법 등을 소개했다.

또한 경산 ‘바람햇살농장’ 의 발달장애인 대상 영농재활 및 소외계층 어르신 치매예방 프로그램과 충남 홍천 ‘협동조합 행복농장’ 의 만성정신질환자 대상 농업 교육 및 직업재활 프로그램 소개 등을 통해 사회적으로 배제된 이들을 사회 안으로 끌어안는 사회적 농업의 우수 실천사례도 공유했다.

특히, 도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사회적 농업에 대한 인식 제고는 물론 사회적 농업 활동을 실천하고 있는 농장을 적극 발굴·지원해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경북도에서는 2018년 청송 해뜨는농장을 시작으로 2020년 경산 바람햇살농장, 2021년 포항 꿈바라기, 경산 포니힐링농장, 의성 평평마을 등 5개소가 사회적 농장으로 선정됐으며, 활동 프로그램 운영 및 시설개선 등의 목적으로 개소당 연간 6천만 원씩 총 3억 원을 지원받고 있다.

김대식 농업정책과장은 이날 설명회에서 “최근 사회적 농업이 농촌 고령화 및 인구 과소화에 대응하고, 농촌지역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농촌 활성화를 위해 사회적 농업을 더욱 확산시키고 활성화하는데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