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이동편의 차량 모습. (오산시)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오산시(시장 곽상욱)가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지원 차량을 추가로 배치해 교통불편 해소에 나섰다.

16일 시에 따르면 대중교통을 이용이 어려운 장애인을 위해 오산시장애인생활이동지원센터(센터장 정성영)에 경기도형 정책마켓에서 선정된 ‘마음편한 타요’ 차량 1대(11인승)를 배치했다.

올 3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마음편한 타요’사업은 오산시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하는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의 특별교통수단과는 달리 보행상 장애가 없어도 등록 장애인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오산시는 추가 차량 1대를 포함해 총 4대를 장애인 이용 차량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오산시 등록 장애인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사전 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오산 지역 운행 시 요금은 무료이고 시외 운행의 경우 ㎞당 300원의 요금을 부과한다.

시 관계자는 “평소 직장 출·퇴근을 비롯한 일상 외출에 상당한 제약을 받는 장애인들이 타요 차량 이용을 통해 사회 활동 기회가 확대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장애인 이동권은 장애인이면 누구나 누릴 수 있는 권리가 돼야 하며 이에 따라 특별교통수단 확대 강화를 통해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이동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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