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중소기업 비대면 업무환경 조성 지원사업을 올해 처음으로 시행해 참여기업을 지난 15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포항시)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항시는 ‘중소기업 비대면 업무환경 조성 지원사업’ 을 올해 처음으로 시행해 참여기업을 지난 15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온라인·비대면화가 핵심 요소로 부각되고 있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중소기업 화상회의실 구축을 지원함으로써 지역 기업의 업무 효율성과 경쟁력을 높이고자 이뤄졌다.

지원 대상은 지역에 사업장을 두고 제조업을 하는 중소기업이며,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에는 화상회의 장비(영상·음향·제어장비 등) 및 프로그램 설치 나 비대면 상담과 소규모 화상회의를 위한 부스 설치비(기업부담금 별도 있음)를 업체당 최대 6백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 기업은 회의실 구축 예정 전용공간을 확보하고 화상회의실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는 데에 필요한 경비를 부담할 수 있어야 하며, 이러한 요건을 갖춘 기업에 대해 평가절차를 거쳐 지원업체 약 29개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15일부터 오는 30일까지 포항테크노파크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포항테크노파크 및 포항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세원 투자기업지원과장은 “코로나19로 경영환경이 비대면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지만 중소기업의 경우, 투자비용 부족 등 경영 여건상 비대면 업무환경 조성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공간 제약 없이 소통하고 협업할 수 있는 업무 프로세스로 개선해 기업의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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