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경찰서(서장 김중호)는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아동학대에 대한 시민의식 개선과 경각심 제고를 위해 ‘아동학대 알리미’를 제작해 아동학대 예방 홍보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올해 112에 신고 된 광양시 아동학대 사건(34건)의 88%가 가정 내 보호자에 의해 발생하였으며 훈육을 이유로 한 정서적 학대가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내 자식이기 때문에 훈육이라는 이유로 무심코 아동들에게 정서적학대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다.

특히 가정내 부부싸움으로 신고 되는 가정폭력의 경우 아동이 정서적 폭력에 노출될 수 있기에 시민들의 아동학대 인식을 개선하고자 홍보물을 제작하였으며 112신고 출동현장에서 가정폭력 가해자에게 홍보물을 배부해 아동학대 재발을 방지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광양시는 2018년 유니세프지정 아동친화도시로 선정돼 아동양육하기 좋은 도시에 발 맞춰 광양경찰은 아동학대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보육과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관련 광양시청, 광양교육지원청, 아동보호전문기관, 외부 협력단체 등과 연계 홍보를 통해 아동학대예방에 대한 힘을 모으고 있다.

아동학대 신고는 ‘국민 누구나 신고할 수 있고 신고자에 대한 비밀보장이 된다’는 홍보를 위해 관내 시내버스, 지역SNS, 광양경찰서 여청과 자체 홈페이지(QR코드 활용) 등에 꾸준히 아동학대 홍보물 게재 할 예정이다.

김중호 광양경찰서장은 “민⋅관이 다함께 힘을 모아 아동학대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전환함으로써 더 이상 학대로 고통 받는 아동이 없는 안전하고 행복한 광양시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 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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