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전남=NSP통신) 홍철지 기자 = 영암군은 4월 1일부터 이앙전까지 관내 벼 조생종 조기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기상이변에 대처할 수 있도록 육묘상관리 현장기술지원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추석전 햅쌀 판매 및 노동력분산을 위해 조생종 조기재배 면적이 확대되고 있으나 4월 중 갑작스런 기상이변으로 육묘상 피해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어 농업인들은 표준 육묘상관리기술을 적용해 재해에 적극 대처해 나가야 한다.

벼 육묘상은 주·야간 온도차가 크고 다습한 조건에서 뜸묘 및 입고병 등 발생 확률이 높아지므로 일기예보를 확인 후 육묘상 스트레스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출아시는 30℃, 녹화시는 20~25℃, 야간온도는 10℃이하로 떨어지지 않도록 온도관리를 철저히 해야된다.

또한 모판 초기 많은 양의 물은 필요하지 않지만 상토에 물이 부족하면 들뜬모 및 이중매트가 형성돼 피해를 줄 수 있으므로 관수량을 적당하게 조절해야 되며, 이른 아침 차가운 물로 관수시 모가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으므로 이른 아침에는 물을 주지 말고 15℃이상의 상온물을 관수해야 한다.

영암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모 농사가 반농사라는 말처럼 주·야간 온도차를 줄여 육묘상관리를 철저히 하여 건실한 모를 키우는 것이 풍년농사의 지름길이다 ”며 “갑작스런 저온에 의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야간에 보온할 수 있도록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NSP통신 홍철지 기자 desk3003@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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