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박광석 기자 = 심각한 인터넷 과다사용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11박 12일의 ‘기숙형 치료캠프’가 운영된다.

19일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여성가족부와 부산시가 주최하고 시교육청이 운영을 지원하며 부산청소년종합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인터넷 레스큐(RESCUE) 스쿨’이 오는 21일부터 8월 19일까지 1,2기로 나눠 운영된다.

‘인터넷 레스큐(RESCUE) 스쿨’은 올해 전국 16개 시.도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전문상담사의 맞춤형 개별상담과 집단상담, 임상심리전문가의 과다사용원인 진단 및 평가, 수련활동 전문가들의 수련 및 대안활동 등을 결합한 효과적이고 전문적인 인터넷과다사용 치료캠프다.

1기수 당 25여 명의 청소년과 각 분야별 전문가 30여 명이 투입돼 운영되는데 국내 인터넷과다사용 치료프로그램 중에서 가장 효과적인 프로그램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1기는 오는 21일부터 11박 12일간 영도구 동삼동 ‘함지골청소년수련관’에서, 2기는 오는 8월 8일부터 11박 12일간 수영구 광안동 ‘금련산청소년수련원’에서 각각 운영되며 올해는 인터넷 과다사용 위험사용자군 남자 중학생 50명(각 기수당 25명)이 참가하게 된다.

◇인터넷RESCUE스쿨 = 인터넷에서 벗어나 새로운 나를 발견하는 캠프를 말하며 ▲R(Reexperience)은 ‘캠프에서의 새로운 경험’ ▲E(Excitement)는 ‘짜릿하고 통쾌한 감정’ ▲S(Socialization)는 ‘또래.멘토.선생님들과의 사회적 나눔’ ▲C(Change)는 ‘변화에 도전’ ▲U(Union)는 ‘단절된 가족과 하나가 됨’ ▲E(Escape)는 ‘인터넷 과다사용으로부터 벗어나자’는 뜻의 이니셜이다.

박광석 NSP통신 기자, bgs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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