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동광양농협 주부대학 총동창회(회장 이정안)에서 올해 첫 봉사 사업을 시작했다.
행사는 계절이 몇 번 바뀌었지만 몇 년동안 입지도 않고 자리만 차지하고 있는 헌옷 수거로 옷장 정리도 하고 숨은 자원 재활용으로 깨끗한 환경은 물론 그 수익금은 취약계층에 있는 중·고등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연말 어려운 이웃돕기에 참여한다.
주부대학 총동창회 1기~21기까지 회원들은 모두 한마음으로 합심해 집에서 버려질 헌옷을 묶어서 가져왔으며 수거한 헌옷은 1950kg으로 농협직원들이 동참해 화물차에 싣고 수거업체인 광양의류산업에 직접 갖다 주고 왔다.
이정안 회장은 “코로나의 장기화로 여전히 만나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캠페인에 자발적으로 적극 참여해준 회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서로 얼굴 보며 안부 나누는 소중한 일상이 빨리 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명기 동광양농협 조합장은 “힘든 시기에 헌옷 수거로 이웃사랑 실천에 동참하신 주부대학 총동창회 회장님과 회원님들께 감사를 드리며 도움이 필요하다면 언제든 적극 지원하며 뜻을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광양농협 주부대학 총동창회에서는 매년 5월 아나바다 장터를 열어 지역시민들에게 다양한 먹거리와 저렴한 농산물 판매, 재활용품 판매 등 행사를 해왔으나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으로 행사를 취소했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 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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