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중앙도서관이 정부의 국비 지원 공모사업인 ‘스마트 K-도서관 조성’ 지원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스마트 K-도서관 조성’ 지원사업은 국비 2500만 원에 시비를 추가해 총 5000만 원을 투입하며 최근 인기를 끄는 미디어 창작활동을 뒷받침해 창의 인재를 육성하고, 지역 도서관의 문화적 기능을 확대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공모사업은 전국 66개 도서관을 엄선했으며 전라남도는 교육청 소관 공공도서관을 포함해 모두 5개 도서관이 최종 심사를 통과했는데 전남 지자체 도서관으로 도립도서관과 광양중앙도서관이 선정됐다.

중앙도서관은 올해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미디어 창작에 필요한 ▲방음, 전기·통신 등 시설 인테리어 ▲영상·오디오 믹서, 마이크, 스탠드 등 영상 제작 시설 ▲영상물 편집을 위한 컴퓨터와 프로그램 등을 갖춘 전용 공간을 조성한다.

스마트 K-도서관 조성이 완료되면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와 협업해 1인 방송 크리에이터 교육, 편집 프로그램 활용 등 미디어 창작 공간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고근성 도서관운영과장은 “온라인 1인 미디어 시장이 해를 거듭할수록 규모가 커지는 만큼 스마트 K-도서관 시설이 완료되면 도서관을 통해 1인 미디어 창작자가 발굴되고, 광양시의 문화 콘텐츠 역량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양시립도서관은 중앙도서관을 시작으로 각 시립도서관에 시민이 직접 미디어를 창작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기로 했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 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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