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시장이 지난 9일 남부권 지역 농업인들을 위한 농기계임대 남부사업소 개소식에 참여하고 임대 농기계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경주시)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경주시는 지난 9일 남부권 지역 농업인들을 위한 농기계임대 남부사업소 개소식을 개최했다.

남부권 임대사업소는 지난 2019년 1월 착공에 들어가 지난달 공사를 완료했다. 사업비 35억원을 들여 경주시 시동 부지 7637㎡에 임대농기계 보관창고, 운영사무실, 야외교육장을 조성하고 관리기, 쟁기, 소형굴삭기 등 50기종 200대의 농기계를 갖췄다.

남부사업소의 개소로 불국동, 외동읍, 월성동 주민들의 접근성과 편의성이 개선돼 영농활동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주시 농기계 임대사업소는 도심권역인 서악동과 동부권, 북부권에 이어 총 4개 권역에서 운영돼 영농기계화의 기반을 마련했다.

주낙영 시장은 “농기계임대사업은 고가의 농기계를 구입하는 비용을 줄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해마다 임대실적도 18%씩 증가하고 있다”며 “농기계 임대사업을 통해 농업인들의 소득 증대와 영농 기계화 기반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기계 임대를 원하는 농가는 농기계 사용방법과 안전교육을 이수하고 임대 예약은 권역별 사업소나 경주시청 농업진흥과로 문의하면 된다.

NSP통신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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