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대 국제교류의 밤 행사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NSP통신] 최상훈 기자 = 세계 35개국 대학생 220명이 한 자리에 모여 언어와 문화를 교류하고 친구를 사귀는 국제교류행사가 열려 관심을 모았다.

부경대(총장 박맹언)는 지난 17일 오후 6시 대연캠퍼스 미래관 3층 비스타홀에서 외국인 학생과 부경대 학생 등 220여명이 모인 가운데 ‘국제교류의 밤’ 행사를 가졌다.

부경대 국제교류원과 국립국제교육원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대한민국 초청 주요국가 대학생 연수’ 프로그램에 참가한 외국인 학생 57명과 국제서머스쿨 참가 외국인 학생 81명, 원어민초청 프로그램 참가 외국인 학생 32명, 외국인 학생 버디(Buddy) 부경대생 50여명 등 부경대 주관 국제교류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있는 세계 35개국 220여명의 대학생들이 참가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현재 참가하고 있는 국제프로그램을 서로에게 소개하고 프로그램 참가 소감을 발표하는 등 세계 각국에서 온 대학생들이 한 자리에서 모여 교류하는 뜻깊은 자리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가한 다미안 카스틸레자 게라르도 시누헤(31. 멕시코국립대)씨는 “한국의 다양한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좋은 친구와 멋진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면서 “고국에 돌아가서도 세계 여러 나라의 친구들과 계속 교류하고 싶다”고 말했다.

부경대는 50여 개국 1000여명의 외국인 학생들이 유학 중이며 원어민 학생들과 1:1 친구를 맺고 기숙사에서 함께 생활하며 교류하는 원어민 초청 프로그램, 방학 중 재학생들에게 전공강의를 제공하는 국제서머스쿨 등 다양한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최상훈 NSP통신 기자, captaincs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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